여름이 육아 아이템 - 노시부 아기 콧물흡입기 활용방법

안녕하세요.

여름맘입니다.

오늘은 여름이가 코감기 때 도움을 많이 봤던 육아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이 제품 노시부 콧물흡입기입니다.

돌이 지나고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콧물감기를 오래 달고 있었어요.

가을쯤부터 시작된 코감기는 올해 1월까지 무한반복이었어요.

감기 증상 중 콧물과 코막힘은 여름이를 너무 괴롭혔습니다.

콧물이 잡히지 않으니 가래와 기침으로 이어져 새벽에 기침을 하다 토하기도 반복했죠.

제가 다니던 병원에서 콧물을 빼주는데 잠시나마 숨을 시원하게 쉬는 걸 보고

저도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여름이는 자지러지며 싫어했습니다.)

처음엔 약국에서 판매하는 콧물흡입기를 사용했어요.

코끼리 뺑코라고 하죠.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제가 입으로 흡입해야 하는 방식이라 숨도 차고, 뭔가 저에게도 금방 감기 바이러스가 옮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주변 지인들의 강력 추천으로 노시부를 알게 되었어요.

다들 하는 말이 노시부는 한 번 사놓으면 두고두고 잘 쓰니까 꼭 준비해 두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사악하다고 해요.

얼마길래?

가격을 확인하고 조금 고민이 됐어요.

그런데 사고 싶다고 바로 살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매번 조금씩 바뀌는 듯 하지만 지금은 평일 오후 5시에 구매를 할 수 있게 오픈됩니다.

그렇게 구매해서 받은 노시부 콧물흡입기.

컬러가 블루 / 그린 / 핑크가 있는데 여름이는 핑크로 구매했습니다.

처음 노시부를 사용할 때 흡입되는 소리 때문에 거부감을 많이 가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가장 낮은 단계로 틀어보았습니다.

여름이가 작동버튼도 눌러보게 하고 소리를 점점 키워가며 놀라지 않게 연습했어요.

자기가 스스로 코에 넣어보게도 하고 엄마가 먼저 코에 넣는 시늉도 해 보입니다.

어떤 분들은 곰돌이 눈코입 스티커도 붙여서 친근하게 보이게 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분명 콧물흡입은 했는데 병원처럼 속 시원하게 되는 느낌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또 검색을 했더니 노시부에 호환되는 석션팁을 따로 판매하더라고요.

사이즈가 다양하지만 여름이는 가장 작은 1호로 실리콘 타입과 PVC타입으로 2개를 구매해 봤어요.

PVC가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해요.

딱딱해서 불편감을 조금 느낄 수도 있지만 가장 콧물이 잘 흡입되는 것 같아요.

실리콘은 말랑 말랑해서 콧구멍에 넣을 때 조금 덜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위쪽이 실리콘 아래쪽이 PVC입니다.

기존에 있던 노즈팁을 빼고 새롭게 구매한 석션팁으로 교체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흡입되는 게 다릅니다.

 

속 시원하다고 너무 자주 흡입하면 안 돼요.

아기들 점막은 약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노시부 콧물흡입기 사용 주의점!!

1. 콧 속을 촉촉하게 한 뒤 사용해 주세요.

목욕 후에 촉촉할 때 해주거나 생리식염수를 뿌리고 사용해주세요.

 

2. 절대로 누운 상태로 사용하지 않아요. 

비스듬히 앉히거나 똑바로 앉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3.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아요.

하루 1~2회 정도만 사용하시길 추천해요.

너무 자주 하면 점막이 더 예민해질 수 있고

콧물 흡입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편이라면 더욱 조절해서 사용하셔야 해요.

 

4. 역류방지 이음부 튜브 및 호스 제대로 연결하기.

콧물이나 이물질이 역류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또 기계로 콧물이나 물이 들어가면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노시부는 A/S 비용도 꽤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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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봄이 오면 환절기 일교차에 꽃가루, 황사..... 까지 어쩌면 다시 콧물이 시작되겠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옛 어른들의 말에 공감을 많이 하고 있는 여름맘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부모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